빌 게이츠 “사회적 거리 두기 지키면 사망자 줄어들 것”

빌 게이츠 “사회적 거리 두기 지키면 사망자 줄어들 것”

기사승인 2020-04-06 09:02:33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킬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10만~24만명을 훨씬 밑돌 것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게이츠는 “물론 우리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지불해야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검사 횟수를 늘리면 사망자 수는 최악의 경우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백신이 개발될 때까진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백악관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돼도 향후 2개월 동안 10만~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예측 모델을 부인한 것이다.

한편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3만명, 사망자는 9000명을 넘어섰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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