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동해안의 중심지인 영덕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자연조망을 극대화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편도 1.3km의 해상케이블카 및 상·하부승강장, 상업·편의시설을 포함한 해상케이블카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영덕해상케이블카가 맡으며, 2021년까지 3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84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76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해상케이블카사업은 관광객 모집효과가 뛰어나 국내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경남 통영과 전남여수, 부산에 운영하는 해상케이블카의 경우 연간 150~200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면서 대표 관광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는 특히 최근 국비지원사업으로 지정된 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과 함께 영덕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해상케이블카가 대게,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과 함께 영덕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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