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소 1.4만곳 확정…투표안내문·선거공보 발송

선관위, 투표소 1.4만곳 확정…투표안내문·선거공보 발송

기사승인 2020-04-06 10:49:05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총선 투표소 1만4330곳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6일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의 99.1%인 1만4201곳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정 등으로 인해 일부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선관위가 설명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와 이번 총선에서의 투표소가 다를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걸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 유권자들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 선거공보를 발송하고, 거소투표 신고자 10만529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서 생활하는 군인과 경찰공무원 25만4100여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상황·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적혀 있다.

선관위는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한 35개 정당 중에서 일부 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8개 정당을 포함해 20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알리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지난 5일 기준 중국 주우한총영사관과 미국 주뉴욕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이탈리아 주밀라노총영사관 등 모두 57개국, 93개 공관이다. 

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을 방지코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들 지역 재외선거인은 8만8087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의 51.2%에 이른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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