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부터 5월 1일까지 개화기 기상 이변에 따른 과수 결실률 저하 및 정형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과수 화분 은행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년도에 꽃이 빨리 피기 시작한 해에는 본격적인 개화 시기에 저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꿀벌 등 화분 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것에 대비해 인공수분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한편 이처럼 기상 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과수 꽃가루 생산과 더불어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증량제 및 인공수분 장비 등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개화기 기상 이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매년 4월 과수 화분 은행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