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 증가…총1272명·완치율 69%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 증가…총1272명·완치율 69%

기사승인 2020-04-07 15:08:06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명 발생했다.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두 번째다.

지역별로는 이날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경주가 47명으로 증가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없었다. 

이에 따라 누진 확진자는 1272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무엇보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가 매일 꾸준히 발생한 경산에서도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최근 새로운 코로나19 발원지로 주목받고 있는 해외유입사례도 없었던 점은 고무적이다.

코로나19 집단발병의 진원지였던 신천지와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의 큰 불을 잡은 이 후 급격하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경북지역의 확진자 증가 추세는 지난 2월 19일 최초 3명 발생한 이후 지난 3월 6일 12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를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 13일 최초로 한 자릿수인 5명으로 내려간 후 사실상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 후 두 자릿수로 잠시 오르다가 지난달 31일부터 8일째 한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인접한 경산(625명)과 청도(142명)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봉화(71명), 구미(62명), 포항(52명), 안동(50명), 칠곡(49명), 의성(43명), 영천(36명), 성주(21명), 김천(19명), 상주(15명) 등이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고령 9명, 군위·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영덕·청송·영양 각각 2명, 울진에서 1명 발생했다. 울릉은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자는 이날 13명이 신규로 퇴원해 총 879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69%다.

이들 신규 퇴원자의 치료기간은 짧게는 6일, 길게는 42일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1명 추가돼 50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원인별로는 신천지가 473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청도 대남병원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60명이 이었다.

이 밖에 이스라엘 등을 다녀온 성지순례자 29명과 칠곡 밀알요양원 25명, 해외유입사례가 19명이다. 나머지 482명은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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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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