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번기 인력수급 '총력'…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경북도, 농번기 인력수급 '총력'…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기사승인 2020-04-07 17:38:5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촌의 일손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지역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력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농촌 인력 공급은 만만찮은 상항이다. 

이에 경북도가 농번기 끝나는 6월 말까지 농업 인력지원을 위해 두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에 가동하는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은 경북도와 23개 시‧군에 각각 운영되며, 인력운영 농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해 적기적소에 대책을 세워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도내 13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도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가와 연결하고 있다.  

특히 방문동거(F-1) 비자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신청을 받아 한시적 계절근로자로 농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영농 구직 희망자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외국인(F-1비자)은 농식품부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에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가의 걱정이 많다”면서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력이 적기에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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