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수출 물류비를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선박운행이 중단되면서, 비행기로 수출제품을 운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지역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수출상품 현지유통 정체로 물류창고 보관비마저 늘고 있어 수출기업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가 이번 추경에 25억원을 확보해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다.
대상업체는 도내 중소·중견 수출 제조기업 500개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수출업체가 부담하는 해상과 항공운임 등 국제운송비, 해외에서 발생한 창고보관료, 현지 내륙운송료, 샘플운송료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업체별로 1분기에 발생한 수출신고필증, 창고보관영수증, 운임 인보이스 등 증빙서류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공장등록증 등을 첨부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054-880-2734) 또는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마케팅팀(054-470-85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수출기업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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