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코로나19로 전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될 것”

삼일 “코로나19로 전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될 것”

기사승인 2020-04-08 16:11:47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삼일회계법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일회계법인은 8일 자사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 범위와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키워드로는 소비자 입장에선 온라인화, 기업 입장에선 스마트워크화 및 생산공장에선 무인화 및 자동화의 형태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특히 소비자 소비 행태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이용 추세가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대형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업체 하청업체화와 함께 배달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유연하게 근무하는 형태인 ‘스마트워크’ 도입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그 예시로 유럽의 경우 저출산 문제로 1980년대 이후 도입됐으며, 미국은 IT 기술의 발전으로 1990년대부터,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면서 스마트워크의 필요성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도입률이 낮은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증가와 디지털 환경 구축으로 스마트워크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인해 교통체증 해결, 중심도시 분산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