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 그만'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 그만'

기사승인 2020-04-08 14:45:14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8일 송상준 전주시의원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전주시의회는 허울뿐인 규정으로 전락한 윤리강령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송 의원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 송상준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는데 송 의원의 혈중알콜농도는 0.064%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상태였다고 한다"며 "두번째 음주운전 적발인 상황에서 전주시의회는 언론을 통한 사과나 유감 표명 정도로 넘어갈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송상준 의원은 최근 전주시 위탁기관에 취업한 자녀문제가 불거지는 등 '윤리강령 위반'논란에 휩싸인바 있다"며 "송상준 의원의 거듭된 일탈행위는 전주시의회가 그동안 자의적인 판단으로 윤리강령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이미 예정되어 있던 필연적인 결과다. 시민들의 비난 여론을 감수해가며 고집스럽게 지키던 ‘제 식구 감싸기’ 관례가 만들어낸 참혹한 결말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주시의회는 진정한 사과와 반성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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