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이병환 성주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이철우 경북지사·이병환 성주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0-04-08 16:30:5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오후 도청을 방문한 이병환 성주군수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이 군수의 도청 방문에는 군청 간부공무원과 경북도의회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영길 도의원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극한 상황에까지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도는 특별자금과 특례보증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특별경영자금 1조원이 닷새 만에 소진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경제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비지원에 있어 대구경북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내년도 먹거리 발굴과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도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예비타당성 조사 및 지방공기업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국무총리에게 요청했다”며 “예산확보는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에 달려있다. 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이에 이병환 성주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2단계),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의 굵직한 국비사업 확보에 경북도가 힘써줄 것을 건의한 후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해서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이 절박한 실정이라 이철우 도지사에게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며 “이 지사께서 전폭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신데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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