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신천지와 같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안정세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76명으로 전일대비 1명 증가하는데 거쳤다.
이번 신규 확진자는 미국을 다녀온 해외유입사례로써, 지역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월 19일 경북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 후 51일만이다.
구미에 사는 A씨(63세·여)는 미국에 있는 자식을 4개월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입국 검역에서 이상증세를 보여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지역 확진자 해외유입사례는 20명으로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8명, 남미 3명, 기타 1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 3명, 경주·김천·성주 각각 2명이다.
이밖에 경산과 청송, 영양, 고령, 울진에서 각각 1명의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한편 완치자는 이날 15명이 퇴원해 총 915명으로 증가했으며, 완치율은 72%로 올라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발생해 51명이다.
지역별 확진 환자는 구미가 1명 추가돼 68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경산 628명, 청도 142명, 봉화 71명, 구미 62명, 포항 52명, 안동 50명, 칠곡 49명, 의성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으로 전일과 같았다.
또 고령 9명, 군위·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영덕·청송·영양 각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자리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청정 지역으로 남았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안정세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꾸준히 유질될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하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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