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생활에너지비용 절감과 미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설치비를 최대 75%까지 지원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반·공동주택이며, 각 시․군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도·시군비 33억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3천여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주택 태양광(3㎾) 설치 공사비가 503만원일 경우, 국비 보조금 251만원과 도‧시군 보조금 100만원 등 총 351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주택소유자는 152만원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요금은 월 평균 350㎾hm전력을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연간 50만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20년 이상 사용할 경우 1천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 먼저 회원가입을 하고 공지된 참여기업을 선택해 사업접수(신청)를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홈페이지 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에너지의 지방분권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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