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 제2의 이태원 클라쓰 찾는다…‘천하제일 웹툰공모전’ 개최

다음웹툰, 제2의 이태원 클라쓰 찾는다…‘천하제일 웹툰공모전’ 개최

기사승인 2020-04-10 05:00: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카카오페이지 사내 독립기업(CIC) 다음웹툰이 ‘2020 천하제일(天下第一) 웹툰공모전’을 실시한다.

2020 천하제일 웹툰공모전은 다음웹툰에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전이 발전한 것으로 올해 13회째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타이틀 아래 응모자격과 혜택이 확장됐다. 웹툰 시장의 성장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해 공모전도 변화됐다.

기존 연1회 진행됐던 공모전이 상하반기에 걸쳐 전반전과 후반전, 총 연2회로 진행된다. 각각 15작품씩 총30작품을 선발한다. 다음웹툰 측은 “이는 역대 다음웹툰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웹툰 작가를 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응모 자격 및 혜택 또한 대폭 확대 됐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신인 및 경력 작가, 팀단위 지원은 물론 에이전시도 지원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도 응모 가능하게 됐다.

전반전응모기간은 5월29일부터 6월7일 까지다. 공모전 제출자료를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 혜택은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다음웹툰 정식 연재의 기회를 얻는다. 작품에 따라서는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요일웹툰으로 동시 연재도 가능하다. 우승작(1작품)에는 2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오픈 지원금 200원을, 당선작 14개 작품에는 상금 300만원과 오픈 지원금 200만원을 제공한다. 당선작 중, 최우수 웹소설 원작 웹툰(1작품)과 에이전시 웹툰(1작품)을 선정해서 각각 400만원의 상금을 추가 지급한다.

다음웹툰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까지 공모전 지원 작품수는 총 1만여 작품에 달한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웹툰 작가 중 다음웹툰 공모전 출신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명이 넘는 작가들이 다음웹툰 공모전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고은 작가, 디디 작가, 이은재 작가, 김종훈 작가, 재후 작가 등이 대표적인 공모전 출신 작가다. 또 <메모리스트>,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 등은 공모전을 통해 독자들에 첫 선을 보인 후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5월 드라마 방영 예정인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의 박시인 작가도 공모전 출신 작가다. 

다음웹툰 측은 “다음웹툰 공모전이 웹툰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해왔다. 응모 자격도 신인급 작가에서 경력작가, 팀, 에이전시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웹소설 원작의 웹툰도 응모 가능하다. 창작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재목을 가려낼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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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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