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칵테일바 감염은 해외 입국자를 시작으로 술집과 PC방, 학원 등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브리핑을 통해 승무원인 칵테일바 사장 부인이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부인에게서 남편으로 옮겨 종업원으로, 또 수험생 고객과 그 친구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외 유입에 따른 직장 내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들의 접촉자는 295명으로, 1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 사이 해당 칵테일바를 방문한 사람은 외출과 타인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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