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분주해진 ‘AI’…감염방지 시스템 개발 추진 중

코로나19 여파에 분주해진 ‘AI’…감염방지 시스템 개발 추진 중

기사승인 2020-04-13 09:57:04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본인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1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기·전자제품 기업 NEC는 마스크를 쓴 채로 사람의 신원확인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얼굴인식의 정밀도를 높여, 눈 등 노출된 얼굴의 일부만으로 신원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고 NEC는 전했다.

NEC는 이 시스템을 보안용 게이트 등에 적용하면 출입자들이 마스크를 벗기 위해 손으로 입가를 만지는 등 감염 위험이 있는 행동을 줄일 수 있게 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EC는 앞으로 6개월 내에 해당 시스템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도쿄 소재의 벤처기업 ‘퓨처 스탠다드’에서는 체온계와 얼굴인식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직원이 사전에 얼굴을 동록해 두면 회사 내의 체온계 앞을 통과할 때마다 AI가 개인별 체온을 측정해 체온에 따른 경보음으로 위험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의 개발자 가네다 다카시는 NHK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원 체온을 관리하기 위해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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