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일)
이낙연 “코로나 대응, 세계는 잘한다고 하는데…야당은 폭주라고”

이낙연 “코로나 대응, 세계는 잘한다고 하는데…야당은 폭주라고”

기사승인 2020-04-13 17:10:26 업데이트 2020-04-13 17:10:30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세계는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처가 모범적이라 하는데 야당은 폭주라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3일 야당의 오랜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같은 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 호소와 함께,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19 사태를 비난하기만 하는 야당을 비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유세 과정에서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해야 한다’며 유권자에게 읍소 작전에 들어간 것을 비판하는 한편 ‘안정 의석’ 확보를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의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처가 모범적이고 잘한다, 교과서다' 이렇게 말하는데 야당은 폭주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 폭주라면 코로나 대처를 더 물렁물렁하게 하거나 느슨하게 하거나 흐지부지하게 하자는 것인지 야당에 되묻고 싶다”며 “지금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딱 필요한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안정적 의석을 달라고 국민께 호소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야당을 겨냥해 ‘막말하고 싸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류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며 “막말하고 싸움 좋아하는 사람을 뽑지 않고, 제대로 일할 사람, 말을 품격 있게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일류 정치인을 뽑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귀국길 휴대폰 압수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은 전날 오후 영국 런던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김 회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의 휴대전화 등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8일 특정경제범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