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대응' 주제 웹세미나에 75개국 1111명 의료진 시청

'한국 코로나 대응' 주제 웹세미나에 75개국 1111명 의료진 시청

기사승인 2020-04-14 10:33:54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법을 주제로 한 웨비나에 75개국 1111명의 의료진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법(주제 : Infectious Disease Control in Korea)을 주제로 감염병 관리 웹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감염병 관리 웨비나는 쇄도하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진단 및 진료내용, 감염병 관리 등)에 대한 세계 각국의 노하우 공유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번 웨비나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의 박경우 교수를 좌장으로 한림대학교 김동현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이창규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혁민 교수가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최평균 교수가 ▲감염병 역학분석 ▲진단분석 체계 및 노하우 ▲치료 임상경험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에 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시차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총 75개국, 7177뷰, 순시청자 1111명, 총 시청자 2351명이 접속하며, 한국 의료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당초 미국, 러시아 필리핀 등 30개국 700여명의 보건부 관계자와 의료진이 사전에 참가 의사를 밝힌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실시간 세미나 게시판을 통한 세계 각국의 의료진의 질문도 200여개에 달했다.

권덕철 진흥원장은 ”코로나19는 한국만 잘 관리된다고 해서 종식될 수 없으며,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본 세미나는 시의적절했다“며 ”계속해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세계 각국에서 요청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월 중으로 웹세미나를 한번 더 개최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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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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