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재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기 위해 혁신펀드 570억원 조성해 우수 벤처기업 100개사를 집중 육성한다.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삼성 등 국내 우수의 창투사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또 유망 벤처기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테크노파크 등과 발굴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지원(5억) ▲벤처기업 성장아이템 개발지원(12억) ▲중소벤처기업 핵심부품소재 국산화(12억) ▲해외 혁신벤처 글로벌 진출(8억) 등 스타트업 기업들의 보육에서부터 아기유니콘으로의 성장까지 분야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께 포항 포스텍에서 핵심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VC), 기술협력을 도모하는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유망 벤처기업들, VC들간의 매칭으로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은 총 2416개에 이른다.
이들 기업분포는 벤처, 지역별 창업보육센터, 연구기관 입주기업, 개별 및 공단기업 등 다양하다.
경북도는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벤처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지역 경제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우수 벤처기업을 위한 국내외 투자환경 조성과 기술혁신 및 R&D지원, 해외시장 등의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은 물론 젊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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