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해 각종 환경 분야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기업은 이번 감염병 사태로 인해 생산성 저하와 매출감소,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른 근무형태 변화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기업의 입장에서 환경책무를 탄력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에 나선 것이다.
우선 관내 배출사업장의 환경기술인 법정교육을 5월 이후로 연기하고, 7월까지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8월부터는 사이버 교육과정을 가질 예정이다.
또 2019년 하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부과금 징수를 유예하고 최장 2년 이내, 최고 12회 이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북도는 61개 기업에 대해 2019년 하반기분 배출부과금 4억4700만원을 4월말까지 징수할 계획이었다. 납부 유예와 관련 상세한 내용은 도 환경안전과(880-3555)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밖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자율점검 대상확대와 대기배출사업장의 자가 측정 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기업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은 강화하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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