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증가..누적1315명·완치율 75%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증가..누적1315명·완치율 75%

기사승인 2020-04-18 10:42:3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예천에서 일가족으로부터 촉발된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이 9일째 이어졌다.

다만 지역사회감염은 초기 하루 4~6명씩 증가추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최근 이틀간 1명으로 줄어들면서 잦아지는 분위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15명으로 전일 대비 2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예천과 칠곡에서 각각 1명 추가됐다.

예천은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A씨(49세·여)와 연관성이 있으며, 칠곡은 해외유입사례다.  

이로써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은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지역 해외유입사례도 22명으로 증가했다.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은 지난 9일 A씨와 가족 등 5명이 확정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10일과 11일 3명, 12일 4명, 13일과 14일 5명으로 연일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사회감염은 예천과 인접한 문경과 도청신도시로 확산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15일 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6일 2명에 이어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1명으로 한풀 꺽이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여기에다 경북도가 문경과 안동. 도청신도시에 행정조치명령을 내리는 등 지역사회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방역대응에 나서 안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1주간 연장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행정명령조치에 도민들께선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대의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치자는 이날 8명이 퇴원해 991명이며, 완치율은 75%를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일과 같은 55명이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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