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지난 9일 예천에서 촉발된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이 숙지는 분위기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15명으로 전일과 같다.
이날 예천에서 1명 발생했으나, 전날 칠곡으로 집계된 외국인 확진자가 이번에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은 35명으로 증가한데 반해 외국유입사례는 22명에서 21명으로 조정됐다.
현재 경기도 평택미군병원에 입원 중인 주한외국인 26세 여성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이 사흘째 1명에 머물고 있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예천에서 촉발된 지역사회감염이 문경과 도청신도시로 확산되면서 긴장했지만 다행히 방역관리범위에 있어 정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천과 안동, 도청신도시에 내려진 행정명령조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치자는 이날 9명이 퇴원해 총 1000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6%를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일과 같은 55명이다.
지역별 감염자는 전일대비 예천은 38명 늘어났고, 칠곡은 49명으로 한명 감소했다.
또 경산 631명, 청도 142명, 봉화 71명, 구미 68명, 포항 52명, 안동 50명, 경주 48명, 의성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으로 전일과 같다.
이밖에 고령 9명, 군위 6명, 영주 5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각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울릉은 청정 지역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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