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1~3학년 6만58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개학이 순조롭게 운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일제히 실시한 초등학교 1학년의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원격수업은 주로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학습활동으로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원격수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 EBS 방송 활용 원격수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EBS 방송과 연계한 학습꾸러미를 개발해 보급한바 있다.

아울러 원격수업은 학교와 학급 사정에 따라 EBS 방송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도 된다.

특히 지난 14∼15일 양일간 가진 ‘원격수업 학부모 온라인 설명회’에서 지적된 “저학년 온라인 개학은 부모 개학”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과제는 최소화하고 놀이 중심 학습으로 운영할 것을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 

학생의 출석도 학부모(보호자)와 담임교사 간의 학급방 댓글, 문자 메시지로 확인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토록 주문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원격수업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수업 우수사례는 즉시 도내 전 초등학교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공교육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원격수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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