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이집트가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혈장치료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집트 언론 알아흐람은 19일(현지시간) 보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집트 보건부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혈장치료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혈장 치료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의 혈장을 치료 중인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법이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 성분이다.
이집트 보건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자를 치료하는 데 말라리아약 클로로퀸 등의 약품을 사용해왔다.
한편 보건부는 19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144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11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5명 증가하면서 239명이 됐으며 회복된 사람은 총 7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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