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정읍시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파랑볼우럭)과 큰입 배스 퇴치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수매를 위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민이 포획한 외래어종을 1kg당 5천원씩 총 2천kg을 선착순으로 수매한다.

수매사업은 정읍 광역매립장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블루길과 배스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1998년 2월 생태계 교란 외래동물 지정됐다. 하천과 저수지의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해서다. 또 2016년부터는 이들 외래어종에 대한 퇴치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천 320kg을 수매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산란기인 5~6월 사이에 포획을 실시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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