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경상남도·한전·켑코ES, 농업 에너지 효율 향상 협약 체결

경남농협·경상남도·한전·켑코ES, 농업 에너지 효율 향상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6-12 21:51:13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12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본부장 김재국), 켑코이에스(대표이사 이현빈)와 함께 ‘탄소중립 구현 및 농업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 현장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스마트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것으로 4개 기관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고효율 농업기자재 보급 확대 및 EERS 제도 지원 협력 △에너지 효율 향상 투자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홍보 협력 △스마트팜 기술 및 투자 협력 프로그램 발굴 △농업인 영농활동 지원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원예용 히트펌프, 고효율 LED, 인버터 등 에너지 절감형 설비의 보급이 활성화되면 시설원예 및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업과 농촌도 이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영호남 상생 문화체험 및 농촌 환경개선 활동 펼쳐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1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거제시 일운면 일대에서 '영호남 상생 문화 체험 및 농촌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고주모) 경남·전남도지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문화 교류와 농촌 환경 정비, 쌀 소비촉진 결의 등을 통해 영호남 간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김은경 전남농협 부본부장, 권경화 농협거제시지부장, 이성균 일운농협 조합장, 옥방호 거제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고주모 경남·전남도지회장 및 시·군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상남도 여성단체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도농상생과 여성지도자의 역량 강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고주모 양 도지회는 매년 남도문화포럼을 통해 영호남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김필운 고주모 경남도회장은 "영호남 여성지도자 간의 진정한 소통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농촌의 활력과 여성단체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부산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 체결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부산농협(본부장 이수철)은 10일 거창 수승대농협 회의실에서 거창한거창조공법인과 부산 동래농협 간 도농상생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사업적 연대를 통해 도시 농협의 경제사업 확대와 정체성 강화, 농촌 농협의 농축산물 판로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 동래농협이 거창한거창조공법인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된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함께 성장하자는 이번 협약은 협동조합의 본질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농촌 간 상생 모델을 확산하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경남농협·동거창농협, ‘농촌왕진버스’로 의료 공백 해소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11일 거창군 가조면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지역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에게 찾아가는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 진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건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햇살마루 의료진이 한방 의료 봉사, 봄안경원이 시력검사와 돋보기 지원에 나섰다.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은 "농번기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경남농협은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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