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순항 중

경북도,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순항 중

기사승인 2020-04-21 15:04:2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의성군에 조성하고 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이 1년을 넘기면서 청년농부 스마트팜, 청년창업 점포, 3대 생활문화 혁신 등 주요사업들이 탄탄하게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 1월 착공한 4ha 규모의 청년농부 스마트팜은 어느덧 철골 뼈대가 완성되면서 점차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완공된 육묘장에 식재한 딸기 모종은 곧 준공될 스마트팜 이식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하반기에는 월급 받는 청년농부 30명을 추가 모집해 스마트팜에 투입 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보금자리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LH와 체결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행복주택 사업은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또 1인 청년가구를 위한 모듈러주택, 청년쉐어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는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함께 의성군 주민과 외지 청년이 팀을 이뤄 창업하는 ‘시범마을 청년일자리 사업’8팀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7팀도 창업점포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 행복 포레스트 사업’은 지역 주민 간 문화·소통의 마당으로 도시재생뉴딜과 시장현대화를 통합 건립(198억원 규모)해 '안계행복 플랫폼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현재 기본구상과 부지매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LH와 위수탁 건축을 협의하고 있다.  

이 밖에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을 위한 현상설계공모, 농업문화 공방인 팜문화빌리지 실시설계, 안계초등학교 KT-AI스쿨 조성, KT-AI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탄탄하게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올해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인프라 조성 사업과 더불어 3대 생활문화혁신 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주민 참여로 주차문화 인식개선과 선진 주차시스템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주차문화 개선 기본구상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또 좌식테이블과 조리실 개방 등 정갈한 식당문화도입을 위한 관광서비스 환경개선 공모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계면 도시재생 특화거리에는 감성적이고 심플한 간판문화 혁신도 추진된다. 

특히 안계면 소재지 일원에 에너지 자립마을과 농촌경관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업 6차산업의 디딤돌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코로나 19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다소 위축된 측면도 있지만 참여 청년들과 온라인 소통,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비대면 전문가 협의 등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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