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중국 정보통신(IT) 대기업 바이두의 부총재가 부정부패 혐의로 중국 공안에 넘겨졌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 직업윤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회사 조사 과정에서 웨이팡(韋方) 바이두그룹 전 부총재의 부정부패 혐의가 발견됐다”면서 “공안기관에 이송돼 법에 따라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또 “웨이팡이 직무상 편의를 이용해 회사 자산을 횡령했으며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다”며 “직업윤리의 레드라인을 건드리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두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을 소유한 기업으로 최근 탄탄한 자본을 기반으로 무인자동차를 비롯해 O2O(Online to Offline)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서 웨이팡은 지난 2018년 초 바이두 재무총감에서 재무부총재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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