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에 어린 쥐노래미 30만 마리 방류

경북도, 동해에 어린 쥐노래미 30만 마리 방류

기사승인 2020-04-22 14:12:1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동해안 어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 쥐노래미 30만 마리를 23일부터 5월초까지 포항(구룡포, 장길), 경주(죽전, 읍천), 영덕(창포), 울진(북면), 울릉 등 5개시·군 연안에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쥐노래미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작년 11월 울진 인근 해역에서 포획한 자연산 친어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인공적으로 부화시킨 전장 5~7㎝, 체중 4g 정도의 건강한 치어다.

한편, ‘고래치’로 더 잘 알려진 쥐노래미는 전체 몸길이가 최대 65cm까지 성장하는 대형어로 가식부가 많고, 식감이 부드러운 고급 횟감이다.

자연에서는 바닥이 암초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서식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인공 방류시 연안어장에 자원조성 효과가 뛰어나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로 쥐노래미 뿐만 아니라 동해안 가자미류, 독도새우, 독도 왕전복 등 환동해 특화품종을 대량으로 생산, 방류해 남획 및 해양 환경변화로 인해 줄어드는 어자원 보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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