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서울과 세종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참돔과 송어 등 8개 수산물을 드라이브 스루로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협과 생산자 단체,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서울‧세종‧광주‧포항‧하동‧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양식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과 광주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는 25일부터 26일, 제주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시행된다. 또 포항과 하동 등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은 주말과 휴일에 진행된다. 포항은 4월 24~25일, 5월 9~10일에, 하동은 4월 25~26일, 4월 30일~5월 1일에 각각 열린다.

이번 할인 판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행된다. 또 지방자치단체, 보건당국과 협력해 행사 현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판매자가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위생‧방역조치도 철저히 한다.

소비자들은 행사현장에서 판매원가보다 최대 약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신선한 양식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품목은 넙치(서울, 광주, 제주), 송어‧우럭‧참돔(세종), 숭어(하동), 강도다리(포항), 등 활어회와 민물장어‧멍게(세종) 등 총 8개 품목이며, 품목별로 1~2kg 단위로 포장 판매된다.

판매수량은 품목별로 하루에 약 200개 내외의 한정된 수량만 판매될 예정으로, 품목에 따라 판매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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