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헴프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 유치 본격 시동

경북도, ‘헴프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 유치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0-04-26 11:13:2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안동의 특산물인 ‘헴프(Hemp)’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 유치와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각각 오는 29일 오후 2시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 5월 1일 오후 2시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의 현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신규 특구 지정 공청회의 경우 사전 참석 수요서 제출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경북 HEMP 기반 바이오소재 규제자유특구’는 안동시 임하면, 풍산읍 일대 4개 구역 476,424㎡에 조성할 복안이다. 

또 포항 일반산업단지 및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지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 안’은 특구사업자인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을 위해 기존 56만3918.82㎡에서 74만2,470.82㎡로 확대하고 사업자도 6개에서 12개로 추가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보완된 특구계획을 확정한 후 오는 6월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계획 변경 안’은 공청회를 가진 후 오는 6월 관보에 고시된다. 

2019년 7월 지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지정 후 지금까지 7개사에 1조3734억원 투자유치, 122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열린 범부처 제2차 10대 규제개선 TF 회의에서 규제혁신 10대 중점과제 중의 하나로 자원순환을 지목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규제혁신은 경북도 산업정책의 핵심브랜드”라면서 “규제자유특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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