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3일 불기 2564년을 맞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인 봉축탑 점등식을 의성읍 북원회전교차로에서 개최했다.
이날 봉축탑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최소 인원이 모인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또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개최하는 봉축법회, 전통연등행사,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배 행사는 당초 예정된 날짜보다 한 달 연기된 다음달 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의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 광해스님은 “불교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 겨레의 삶을 밝혀온 등불로, 중생을 제도하고 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 온 원천이었다”며“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국가적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 불교계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월부터 두 달여간 집회와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산문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온 불교계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가피원력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