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국가정보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의문을 제시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짠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상 가능성은 0.0001% 이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상황을 판단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의 출처’입니다. 아무리 그럴듯해도 출처의 신뢰도가 떨어지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이지 ‘판단’은 아닌 것”이라며서 “우리는 확인이 안 되는 사항에 대해 종종 자기가 믿고 싶은 내용을 ‘사실’이라고 전제해 놓고 해명을 요구하거나, 일방적인 주장을 침소봉대하여 의혹 운운하며 왜 시원하게 답해주지 않느냐고 답답해하거나 심지어 비난하기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르면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며 “김정은은 조만간 짠하고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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