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중위소득 100% 초과 대상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영천시는 지난 27일에 중위소득 100%초과 2만7468가구에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비치하는 등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
이번 지원 신청은 저소득 한시생활비 지원, 경북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중위소득 85%이하), 영천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중위소득 85%초과 ~100%이하)에 포함되지 않은 영천시민으로, 재산과 소득에 관계없이 1인 기준 20만원부터 4인이상 가구에 최대 80만원을 영천사랑상품권으로 지원 받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4일부터 온라인(영천시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긴급생활비 신청자는 추가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영천시는 당초 경북도에서 정한 중위소득 85%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해 중위소득 100%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으나,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모든 시민에게 긴급생활비 지원을 결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액이 크고 적음을 떠나 시민 모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내린 결정인 만큼, 모두가 힘을 내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