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근로 환경 개선과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을 위해 총 10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활성화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북도가 올해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사업은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가족친화 경영 활성화 지원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등 3대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분야는 총 8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신규 가족친화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20개사)에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미 인증을 받은 기업(20개사)에는 가족친화경영 실천을 위한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친화 인프라 구축비(20개사, 최대 2000만원)와 프로그램 운영비(20개사, 최대 500만원)도 지원한다.
‘가족친화경영 활성화 지원’ 분야는 도내 기업,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보다 많은 기업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 낸다.
또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분야는 일‧생활 균형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기업 CEO 등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가족친화 포럼, 교육 등을 실시하고, 가족친화경영 실천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으로 발굴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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