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여관·모텔 등 숙박시설 장기 투숙 위기 가구 전수조사

원주시, 여관·모텔 등 숙박시설 장기 투숙 위기 가구 전수조사

기사승인 2020-04-27 17:38:06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거주지가 불안정하고 숙박시설 장기 투숙으로 위기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여관·모텔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긴급복지 지원 및 공적·민간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숙박업소 120곳을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전달하고 숙박비를 납부하지 못해 퇴소 위기에 놓이거나 실직 등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대상자에 대해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총 13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9건, 긴급주거비 9건, 민간서비스 연계(후원물품 지급) 6건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통합사례 대상자 3가구를 선정해 위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주거 불안정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견 시 즉시 알려 줄 것을 숙박업소 운영자에게 당부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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