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보스토리 1899’, 군산서 특화된 수제맥주 생산된다

‘째보스토리 1899’, 군산서 특화된 수제맥주 생산된다

기사승인 2020-04-28 16:59:23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국내산 맥아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만의 수제 맥주를 위한 특화사업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해 특화사업장 운영자 4명을 선정하고 영업장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암동 소재 ‘군산 째보스토리 1899’(구 수협창고) 1층에 추진하고 있는 수제 맥주 특화사업은 지난해 2차 목적예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시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 1월에는 양조장비 구입 계약을, 4월에는 수제 맥주 영업장 조성을 위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수제 맥주 양조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군산만의 수제 맥주에 대한 열정과 군산맥아와 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4명의 운영자를 선발, 먹거리정책과와 협조해 양조기술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수제 맥주 특화사업장은 4개소의 영업장(일반음식점)과 양조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국내 최초 국내산 맥아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만의 수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탁 트인 넓은 공간을 활용한 객석에서는 군산 앞바다의 풍광을 볼 수 있어 다양한 만남의 장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숙자 위생행정과장은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여러 부서가 협업해 하나의 장소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게 한 문화공간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래토록 기억돼 다시 찾아오고 싶은 관광자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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