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원주 캠프 롱 부지 토양오염 조사를 위한 시료 채취와 관련해 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5월 7일과 14일 오전·오후 2회씩 원주 시민에게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는 캠프 롱 부지 토양오염 조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 또는 단체는 5월 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원주시청 환경과에 방문,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인원에 따라 선착순 또는 횟수를 조정해 참관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토양오염 조사가 완료되면 오염된 토양에 대한 정화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원주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정화를 완료해 캠프 롱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양 시료 채취 참관은 캠프 롱 반환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시민 대상 개방"이라며 "많은 참여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3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