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 상수관망 분야’에 고령군이 최종 선정돼 80억원(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7년 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 도내 21개 시군에서 2024년까지 총사업비 6618억원(국비 397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37곳에서 신청해 경쟁을 펼쳤다.
환경부는 노후도, 시급성, 사후 유지관리 체계, 사업 추진의지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고령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8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고령군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깨끗한 수돗물 공급정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수도시설 관리운영 선진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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