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가금이력제로 안심 먹거리 제공 온 힘

하림, 가금이력제로 안심 먹거리 제공 온 힘

기사승인 2020-04-28 21:39:17
사진=㈜하림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가금이력제를 선행하고 있다.

28일 ㈜하림은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자체이력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부터는 가금이력제 시범 사업에 참여해 도축장과 식육포장 처리업장 등에서 이력제를 일부 실시하고 있다.

가금이력제는 닭·오리·계란의 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회수와 유통 차단이 가능한 제도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금 산업 발전과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소비자는 포장지에 표시된 이력번호 12자리를 ‘축산물이력제’ 앱이나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생산자, 도축업자, 포장판매자 및 축산물 등급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하림은 지난 1월 가금이력제 전면 시행에 나선 후 오는 7월 의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전까지 소와 돼지에만 적용됐던 축산물 이력제가 닭과 오리, 계란까지 확대 시행된 것이다.

가금이력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하게 됐지만 생산과정의 복잡화, 시스템 혼선 등 업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하림은 꾸준한 설비 개발과 생산과정의 투명성 공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육계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가금이력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신규 설비 설치와 공장 리모델링, 새로운 안심 먹거리 시스템을 선행하며 닭고기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유럽식 동물복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용이송상자 운반, 가스스터닝·풀 에어칠링 시스템, 자체 안전성 검사 등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그동안 가금이력제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올바른 식문화를 선도해 왔다”며 “이를 위해 실적 신고 단순화 시스템, 출고 제품의 투명한 정보 전송 등을 체계적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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