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코로나19에도 선방…1분기 순이익 1023억원

메리츠證, 코로나19에도 선방…1분기 순이익 1023억원

기사승인 2020-04-29 11:06:08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메리츠증권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순이익 1023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내놨다.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023 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6%가 감소했으나,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9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 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1000억 이상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셈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1447억원과 136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8%와 30.4%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달에는 증권업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손실요인과 유동성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해 부진한 업황 대비 선전했다는 평가다.

한편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4.6%p 감소했지만 7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했다. 지난달 말 기준 연결기준 NCR은 904%로 전년 동기보다 245%p 증가했고 지난해 말 보다 77%p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오랜 기간 축적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금융(IB) 부문과 리테일 부문 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견고한 자 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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