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모두 내년에 정시 확대…연고대 40%·서울대 30%

서울 주요 대학 모두 내년에 정시 확대…연고대 40%·서울대 30%

기사승인 2020-04-29 18:49:32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정시모집 비율이 모두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16개 대학이 정시 확대됐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이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논술로 45% 이상을 뽑아 ‘전형 비율이 불균형하다’고 평가된 곳들이다.

이 중 9곳은 2022학년도에 ‘정시 40% 이상’을 결정했다. ▲건국대(40.0%) ▲고려대(40.1%) ▲동국대(40.0%) ▲서강대(40.6%) ▲서울시립대(40.4%) ▲서울여대(40.1%) ▲연세대(40.1%) ▲한국외대(42.4%) ▲한양대(40.1%) 등이다.

경희대(37.0%) 광운대(35.0%) 서울대(30.1%) 성균관대(39.4%) 숙명여대(33.4%) 숭실대(37.0%) 중앙대(30.7%) 등 나머지 7곳도 정시를 늘리기로 했고, 모두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했다.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이다. 올해(2021학년도) 34만7447명보다 894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 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도 증가한다. 2만783명으로 올해보다 4262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보다 6곳 많은 92개 대학이 시행하기로 했다.

대입 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은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에 책자로 배포될 방침이다. 7월부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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