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피해 관광협회 지원 강화

부산시, 코로나19 피해 관광협회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0-04-30 10:52:46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피해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협회를 지원하고자 회원사 회비 면제,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위탁수수료 인상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회원사의 휴·폐업에 따른 분담금 수입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위탁사업 추진 애로 등에 따른 관광협회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우선 하반기 추진 예정인 사업을 포함해 현재 미집행된 사업들의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을 추진해 정부의 제4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안건이었던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소비·투자를 강화하고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부산국제관광전 등 7개 사업의 위탁수수료(집행액의 6~8%)를 올해에 한정해 10%로 인상하고, 사업비를 선집행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협회가 지역 관광업계 지원과 국내 관광활성화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병석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선제적인 관광협회 지원을 강화해 부산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집행과 수수료 인상 변경계약 등을 즉시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신규 사업 발굴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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