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행진이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예천에서 1명 발생해 1323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이틀간 0명을 지킨 경북지역의 코로나19가 예천의 일가족으로 촉발된 지역감염에 제동이 걸리 것이다.
경북은 지난달 19일 첫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이후 뚜렷하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이날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에 불과했다. 확진자가 아예 나오지 않은 날도 8일에 이른다.
그러나 확진자 0명을 이어가나 싶으면 어김없이 예천의 지역감염자가 길목을 막아섰다.
지난달 19일 첫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다음날 예천의 지역감염자가 2명 발생했다.
또 21일에도 0명이 보였지만 22일 예천에서 확진자가 나와 ‘0’의 행진을 막았다.
이런 현상은 매번 반복됐다.
23일과 24일 0명에 이어 25일 2명, 26일과 27일 0명을 보인 후 28일 1명, 29일과 30일 0명을 유지했지만 이날 예천에서 다시 확진 환자가 발생해 ‘0’의 기록을 잇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예천만 41명으로 증가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전날과 같다,
경북지역 확진자 발생 원인별 기록도 마찬가지다.
예천지역감염사례만 41명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는 변동이 없다.
완치자는 이날 3명이 퇴원해 총 1101명이며, 완치율은 83%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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