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방과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오는 7일 개소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종교기관(일심교회)이 위탁받아 2024년까지 운영하며, 안양시는 5800만원을 들여 교회 부속건물 2층을 리모델링하고 공기청정기, 책상 등 기자재를 비치했다.
함께돌봄센터는 82.5㎡ 규모에 돌봄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을 갖췄으며,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한다. 기초학습과 독서지도는 물론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0명 정원이며 개소와 함께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이 실시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며, 갑작스럽게 학교가 휴교를 하게 되는 경우 일시돌봄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최상의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돌봄'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석수1동과 안양8동에 돌봄센터 2·3호점을 잇따라 개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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