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해외노조 연수비 9천200만원 전액 반납...지역 경제활성화에 사용키로

김제시, 해외노조 연수비 9천200만원 전액 반납...지역 경제활성화에 사용키로

기사승인 2020-05-04 16:07:58

[김제=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김제시는 코로나19로 경제부담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해외선진노조 연수비 9천200만원 전액 반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반납하는 예산은 해외 선진노조 연수비, 도연맹 합동연수 비용 7천700만원과 민간인 국외여비 1천5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김제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편성해 신속히 집행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을 위해 지역 음식점에서 인원수보다 1인분 추가 주문 식사할 경우 식대의 일부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반납은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측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게 됐다"며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국가적·지역적 경제불황 위기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시민들이 일상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지킬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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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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