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코로나19에 따란 봉쇄 조치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 기대담으로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배덜당 20달러 선을 회복한데 이어 20% 가량 폭등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56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전 거래일 보다 20.5%, 4.17달러 상승 마감된 수치다.
앞서 4일 거래에서는 약 2주 만에 WTI가 배럴당 20달러 선을 회복하며 20.39 달러로 장을 마쳤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20달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20일 이후 처음이다.
5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8분 현재 배럴당 13.86%(3.77달러) 오른 3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마찬가지로 브렌트유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과 수요 감소로 큰 폭을 하락을 기록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들에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여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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