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신규 선정돼 국비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5G 기반의 VR·A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의 VR·AR 디바이스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50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10억원, 구미시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에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핵심부품 개발지원 장비 및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22종 등 VR․AR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학모듈 ▲VR․AR 핵심 센서 모듈 ▲5G 통신모듈 기반 구동보드 ▲경량 VR․AR 디바이스 어셈블리 패키지 등의 개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전국단위 VR·AR 지원 체계 구축 ▲기술개발・성능평가 기관 연결지원 ▲기업지원 온라인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VR·A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작년 12월 기준 총 2447개사가 입주해 산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모바일 관련 제조기업이 71.3%에 이르는 1743개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제조 강점지역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VR·AR 산업은 5G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하는 분야”라면서 “경북에서 구축 중인 5G 테스트베드 등 국가사업과 연계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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