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사람, ‘코로나19’ 걸릴 시 입원 확률 2배 높아져

비만인 사람, ‘코로나19’ 걸릴 시 입원 확률 2배 높아져

기사승인 2020-05-07 16:54:13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뚱뚱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입원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영국 일간 타임스에 따르면 글래스고대 연구진은 42만822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시 증세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비만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 연구를 주도한 폴 웰시 글래스고대 부교수는 “여러 다른 연구에서도 비만한 환자가 더 나쁜 방향으로 (증세가) 진행하는 것을 봤다”며 “비만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입원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통상 당뇨나 심장 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 감염 시 예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도 전날 스카이뉴스에서 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국의 치명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연령 분포와 비만 등의 요인’을 지목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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