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부동산리브온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을 보이고 강남3구가 6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를 사려고 문의하는 사람은 극도로 줄어든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돼 부동산에 대한 관심 및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줄자 매수문의가 좀처럼 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고 KB부동산리브온 측은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다수의 지역이 보합을 보이면서 서울 전체적으로도 보합세다.
강남구(-0.10%), 송파구(-0.06%), 서초구(-0.04%) 를 비롯해 양천구(-0.01%)가 하락했다. 종로구(0.07%), 서대문구(0.05%), 관악구(0.04%) 정도만 소폭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이다.
송파구는 대출규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됐던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됐고 그 분위기가 일반 단지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주택자들이 한시적인 세제 혜택을 보기 위해 내놓는 물량과 공시가 급등에 따라 늘어난 보유세를 피하기 위해 내놓는 고가 주택들로 인해 매물량도 증가했다.
경기는 전주대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09%)과 유사한 소폭 상승을 유지했다.
안산 단원구(0.42%), 군포(0.34%), 남양주(0.27%) 정도가 올랐고 일산서구(-0.16%), 파주(-0.08%), 양주(-0.07%)는 떨어졌다. 인천(0.12%)은 연수구(0.18%), 남동구(0.18%), 미추홀구(0.15%) 등 전주대비 상승세가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미미하게 올랐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02%를 기록했고 경기(0.05%)도 전주대비 올랐다 5개 광역시는 대전(0.12%)과 대구(0.03%)는 미미한 상승, 광주(-0.02%)는 하락, 부산과 울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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