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가족, 친구, 동료들이 전해주는 희망의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 곳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주고 계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S칼텍스 허세홍(사진)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며 희망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GS칼텍스 사회공헌활동은 아동 심리‧정서치유 ‘마음톡톡’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80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회공헌도 언택트(untact 비대면)로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6일부터 1학기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 중학생 600여명, 89개 집단을 대상으로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GS칼텍스 온라인 교실힐링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한 화면에서 예술치료사와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쌍방향 소통함으로써 기존 대면 방식이 갖는 한계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 모의 테스트 결과 타 집단원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더 자연스러운 참여가 가능했다는 반응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입학이 진행되고 있어 교실힐링 초기(1~2회기)에는 자기소개 및 학급 내 관계 맺기 등이 주로 진행된다. 중기(3~6회기)에는 자기표현, 안전한 거리와 관계, 상호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공감을 연습한다.
후기(7~8회기)에는 집단이야기 만들기와 미술작품 이어붙이기 등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활동을 진행한다. 8회기의 교실힐링이 마무리되면 소속감이 제고되고 학교 생활 적응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교육부의 전국 초중고 개학 방침에 따라 중학교 1학년생들이 6월1일 정상 등교하면 기존 대면 방식의 교실힐링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지난 4월에는 GS칼텍스 여수 문화예술공연장 예울마루에서 매주 토요일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공연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GS칼텍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감과 희망의 에너지를 나누기 위한 ‘#코로나19응원이벤트’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간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눴던 경험과 감사, 희망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모아 그 메시지를 광고로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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